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가오나시와 닮았다는 동물이 발견돼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홍콩 매체 HK01은 가오나시와 똑 닮은 동물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동물은 중국 난징의 홍산삼림동물원에서 포착됐다.
누리꾼들도 이곳에서 깜짝 놀랄만한 동물을 발견했다며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이 동물의 정체는 흰얼굴사키원숭이(Pithecia pithecia)이다. 견과류와 과일류, 곤충 등을 먹고 숲의 낮은 캐노피에서 생활한다.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고 이마와 얼굴, 목 부위가 흰색 또는 엷은 노란색을 띠고 있다.
이 때문에 가오나시가 흰 가면에 검은색 망토를 두르고 다니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
한편 흰얼굴사키원숭이는 소화기관이 매우 강해 실수로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거나 독사에게 물려도 죽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