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탄천변에서 실탄 5발이 발견돼 경찰과 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탄천변에서 실탄 5발이 발견됐다.
경찰은 “실탄이 떨어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를 회수했다.
발견 당시 실탄은 모두 탄두가 달린 온전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중 3발은 국내 제조업체, 2발은 해외 제조업체에서 만든 실탄이었다.
경찰과 군 당국은 해당 실탄에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실탄 소지가 불법인 만큼 경찰은 실탄 종류와 제작 시기 등을 정밀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또 이번에 발견된 실탄은 최근 101경비단에서 발생한 실탄 분실 사건과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8일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은 근무를 교대하는 과정에서 소지하고 있던 실탄 6발을 분실한 바 있다.
경찰은 대대적인 수색에도 지금까지 분실 실탄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