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줬다가 기분이 확 상했다는 A씨의 사연이 관심을 끌고 있다.
A씨가 실망한 이유는 축가 답례품으로 받은 ‘커피 쿠폰’ 때문이었다.
지난 6일 유튜브 ‘사건반장’에는 축가 답례품으로 2만 원 상당의 커피 쿠폰을 받았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회사 선배의 부탁으로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기로 했다.
결혼식장이 멀리 떨어진 지방이었는데도, 선배의 결혼을 축하해주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결혼식에서 열심히 축가를 불러준 A씨.
그는 결혼식이 끝난 뒤, 선배에게 축가 답례로 봉투를 건네받았다.
그 안에는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 쿠폰이 들어있었다. 그것도 2만 원짜리.
너무 당황한 A씨는 “인생을 잘못 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따로 ‘고맙다’는 연락도 못 받았다”라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은 누리꾼들을 격분하게 했다. 대부분 “선배가 너무하다”,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은 건 정말 심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A씨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