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장시장서 ‘육전+막걸리+낙지탕탕이’ 조합으로 폭풍 먹부림 뽐낸 할리우드 배우

By 이현주

서울 전통시장에 방문해 한국 음식을 야무지게 즐긴 할리우드 유명 스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화 ‘아바타:물의 길’ 홍보를 위해 지난 9일 내한한 조 샐다나다.

조 샐다나 인스타그램

조 샐다나는 갓 구운 육전에 막걸리까지 독보적인 먹부림을 시전했다.

꿈틀거리는 비주얼 때문에 외국인들이 꺼린다는 낙지탕탕이도 빼놓지 않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 샐다나가 서울 광장시장을 찾아 한국 음식을 즐겼다는 글이 올라왔다.

조 샐다나 인스타그램
조 샐다나 인스타그램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 샐다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광장시장의 풍경이 담겨 있다.

조 샐다나는 꼬마김밥, 빈대떡, 육전, 육회 김밥, 떡볶이, 생대구탕 등 광장시장에서 맛본 한식 사진을 줄줄이 공개했다.

사진 곳곳에 태극기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 샐다나 인스타그램
조 샐다나 인스타그램

조 샐다나는 “탐험하고, 맛보고, 향을 맡고. 행복한 조”라며 만족스러운 맛집 탐방이었음을 알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찌 메뉴를 저리 잘 선택했지”, “한국인들도 먹기 힘든 음식들까지 도전했네”, “야무지게 먹었다”, “진짜 잘 먹고 갔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조 샐다나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에서 아나마리아 역을,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우후라 역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어벤져스’에서 가모라 역을 맡아 국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조 샐다나 인스타그램

한국에서 전 세계 중 첫 번째로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에서 네이티리 역을 맡았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세계 역대 흥행 순위 1위 영화 ‘아바타’의 후속편이다.

조 샐다나는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 샐다나 인스타그램

지난해 2월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인터뷰가 담긴 뉴스를 공유하며 “Say sorry”(사과하라)라는 굵고 짧은 메시지를 덧붙이며 일본의 정식 사과를 함께 바랐다.

또 영화 ‘괴물’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조 샐다나는 좋아하는 한국 감독으로 봉준호 감독을 뽑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