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최근 알려진 기부 미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에는 신곡 ‘굿 앤 그레이트’로 컴백한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날 앵커는 “최근에 한 누리꾼으로부터 ‘키가 아들의 혈액암 약값을 지원받았다’는 미담이 알려지기도 했다”라며 “다른 분들에게도 이렇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은 마음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런 미담이 들려오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이에 키는 “그분께 기부금이 좋게 쓰였던 것 같다, 그래서 너무 다행이고 뿌듯했다”라며 “나에 대한 영향력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 내가 그냥 할 일만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지금 청소년분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멋지지만 나쁘지 않다’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항상 그곳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앞서 키는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영상에는 한 누리꾼이 “샤이니 키 선생님, 우리 아들 혈액암 약 값이(엄청 큰 금액인데) 비급여인데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덕분에 우리 아들이 지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댓글은 현재까지 1만3000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키는 입대 전인 지난 2019년 칠곡경북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환아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당시 키는 환아들을 직접 찾아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해당 병원은 키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환아의 치료비 및 물품 지원에 사용했다.
이어 2020년 키의 팬들도 키의 생일을 맞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21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금액은 한부모 가족 긴급 소아암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