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4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 폴더블폰의 예상 디자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 플립3’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컨셉 디자이너 안토니아 드 로사(Antonia De Rosa)가 제작한 애플 폴더블폰 예상 모습을 공개했다.
안토니아 드 로사는 새 폴더블 아이폰 이름이 ‘아이폰 에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 로사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에는 아이폰13 시리즈와 같이 A15 바이오닉 칩셋이 적용된다.
단, 아이폰13에 적용된 A15 바이오닉 칩셋에는 150억 개 트랜지스터(반도체 소자)가 탑재됐는데, 아이폰 에어용은 이보다 10억 개 많은 160억 개 트랜지스터가 적용될 것이라고 드 로사는 전망했다.
드 로사가 공개한 예상 디자인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는 갤럭시Z플립3와 같이 클램셸을 적용했으며, 측면이 좀 더 얇고 충전포트와 카메라 렌즈 범프가 사라졌다.
또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노치 디자인 대신 카메라 모듈 부분만 뚫린 펀치 홀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모습이다.
앞서 네덜란드 IT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도 애플 폴더블폰의 예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는데, 이 역시 갤럭시Z 플립3와 구조와 디자인이 유사했다.
한편 폴더블폰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2년 후에는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이 30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