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엿새째인 9일. 산림 당국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총력을 쏟고 있다.
그러나 건조한 대기,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 진화 작업이 장기화되면서 극심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재산 피해는 물론이고, 소방대원과 특수진화대원들은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한 중국집 사장님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경북 울진에서 영업하는 한 중국집이 최근 배달 앱에 공지사항을 올렸다.
“산불 작업하시는 분들과 이재민분들, 무료 식사 보내드립니다”
전국에서 산불 이재민을 향한 지원,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집 사장님도 보탬이 되고자 큰 결심을 한 것이다.
특히 이 중국집은 울진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알려졌다. 기존 손님으로도 바쁜데도 선행에 동참하려는 사장님이었다.
이 사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