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라오스 명예 시민권과 최고 훈장을 받았다.
12월 14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중근 회장은 라오스에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
전날 라오스 총리실 앞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손싸이 시판돈 총리, 키캐우 카이캄피툰 부총리 등 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시판돈 총리는 “라오스 국민의 안전과 편익이 증진될 것”이라며 라오스의 사회 발전에 힘써주시는 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이 회장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외국인 최초 ‘명예 시민권’과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
이 회장은 과거 라오스 출장에서 “혹서의 날씨에 보호장비 하나 없이 아이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다니는 모습을 봤다.”며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대중교통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기증한 버스에는 부영그룹의 상징 원앙과 함께 한국어 ‘사랑으로’가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