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받아 몸과 마음을 다친 유기견들이 새로운 보호자를 만난 뒤 보인 극적인 변화가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줬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기견 입양 전과 후’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입양 전 유기견들은 하나같이 주눅 들어 있다.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두려움에 사람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모습이다.
무슨 일을 당했는지,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앙상한 몰골로 발견된 유기견들도 있다. 갈비뼈가 훤히 드러날 만큼 말라버린 몸은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
그렇게 보호소에서 지내던 녀석들이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돼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 놀라울 정도로 변하기 시작한다고.
사진 속 입양 후 유기견들은 새 보호자와의 교감과 사랑을 통해 웃음과 건강을 되찾았다. 어느새 귀엽고 밝은 강아지만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돌아가 있다.
공개된 사진들처럼 유기견들에게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었던 건 끈기 있게 기다려주고 상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준 보호자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과거에 아팠던 만큼 유기견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더 행복하길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