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이전한 연돈 돈가스집 사장님의 열정이 다시 한번 감탄을 불렀다.
지난 26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부천 카센터 골목’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솔루션에 참여한 가게들은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백종원의 검수를 받았다.
그중 반반까스 집은 돈가스를 썰면 갇혀있던 육즙이 떨어지고 튀김옷이 눅눅해져 어려움을 겪었다.
도움을 요청하자 백종원은 돈가스 전문가가 아니라며 난색을 보였다.
이후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고, 제주도 연돈 사장님이 전화를 받았다.
돈가스 튀김옷이 축축해진다는 이야기를 들은 연돈 사장님은 “온도가 안 맞아서 그럴 거다”라고 단번에 원인을 집어냈다.
이어 튀김기 온도가 170도로 설정됐다고 하자 온도가 너무 높다며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이 적정온도를 묻자 이후 예상치 못한 질문이 돌아왔다.
연돈 사장님은 “어디 거 쓰십니까?”라고 묻더니 “그 브랜드는 162~164도 온도가 적정하다”고 말해 모두의 입이 떡 벌어지게 했다.
화면으로 대화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연돈 사장님이 튀김기 브랜드별로 적정 온도까지 꿰고 있는 듯하다며 놀라워했다.
백종원이 감탄하자 연돈 사장님은 이전에 같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반반까스 사장님이 제주도 연돈에서 비법을 전수받는 장면이 예고됐다.
내 몸이 힘들어야 손님 입이 즐거워진다는 철학을 가진 연돈 사장님은 “고통도 즐기면 재밌어요”라는 말로 반반까스 사장님을 격려했다.
연돈 사장님의 열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러니 손님이 찾아갈 수밖에” “돈가스의 초달인” “멋있다” “진짜 끝판왕이다”라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