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거나, 러시아를 규탄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이 거리에 모여 러시아의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부산 해운대에서 포착된 사진 한 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해운대에 모여 있던 우크라이나인들을 울게 만든 ‘응원 조명’이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젯밤 우크라이나인들을 울게 한 부산 엘시티 입주민들의 응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부산 엘시티 아파트 외벽을 촬영한 사진이 첨부됐다.
아파트 외벽에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노란색 조명이 환하게 밝혀져 있었다.
입주민들이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한 행동으로 알려졌다.
게시물 작성자는 “어젯밤(28일) 부산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해운대 해수욕장에 모였는데, 이 조명을 보고 우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응원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내, 해외 스타들도 공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거나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