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건설 현장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놀이기구 테스트 중인 부산 롯데월드’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건설 노동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안전모와 작업복, 마스크 등을 착용한 채 회전그네를 탑승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는 “부산 롯데월드 놀이기구 테스트 중인데 귀엽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들은 놀이기구와 어트랙션 설치를 완료한 후 안정성을 실험하기 위해 직접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속 놀이기구는 4m 이상 상공에서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어트랙션이다.
공중에서 뱅글뱅글 돌기 시작한 그네는 점점 빨라지면서 위쪽으로 올라갔다.
높이가 낮을 때는 감흥 없이 앉아 있던 노동자들은 높이가 높아질수록 손을 흔들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놀이기구 너머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다른 시설의 모습도 포착됐다.
누리꾼들은 “뭔가 80년대 놀이동산 같다”, “가만히 앉아 있는 게 귀엽다”, “직원들도 즐겁게 탑승하는 모습을 보니 빨리 놀러 가보고 싶다”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부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50만 765㎡(약 15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테마파크다.
오는 9월 11일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31개의 체험, 공연, 놀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