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이 넘는 초호화 차량 롤스로이스와 국민 경차 모닝의 접촉 사고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나다니기만 해도 스칠까 무서워 피해 다니게 된다는 롤스로이스 앞에서 차선을 변경한 모닝이 갑자기 멈춰 섰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1차선으로 달리던 모닝이 깜빡이도 켜지 않은 채 2차선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모닝은 무슨 일인지 그 자리에 멈춰 섰고, 2차선에서 달리던 롤스로이스는 그대로 모닝의 후미를 들이받았다.
그 충격으로 모닝의 뒤쪽 유리가 깨지면서 롤스로이스를 덮쳤고, 모닝은 1차선으로 밀려났다.
롤스로이스 차량은 수리비가 7천만원 정도 나온 것으로 알렸다.
사고 영상을 본 이들은 “모닝은 왜 갑자기 선거야” “안전거리 미확보로 롤스도 과실 잡힐 것 같긴 하다” “급정거인데 뒤차 너무 억울하겠다” “어찌 됐든 모닝은 망한 듯” “갑자기 끼어든 차량의 안전거리 확보가 무슨 의미?” 등 과실 비율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 와중에 롤스로이스 운전기사를 걱정하는 이들도 많았다.
영상을 보면 사고 후 뒤에 있던 여성이 “뭐야?”라고 묻자, 운전자는 당황한 목소리로 “갑자기 섰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차분한 목소리로 “앞차가?”라고 물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사님 당황한 목소리 너무 애절해 ㅠㅠ” “회장님 여유로운 반응 부럽다” “기사님 박자마자 바로 울먹거리네” “회장님 충격이 잘 안 와서 뭔지 의아해하는 느낌인데” “기사님 급브레이크 밟을 수 있었는데 회장님 생각해서 천천히 받아 버린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