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한 아역배우 박민하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박민하는 17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내 (개인) 대회 최고기록 경신. 경기도 대표 됐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민하는 전 아나운서인 아빠 박찬민과 함께 상장을 들고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상장에 따르면 박민하는 경기도 중·고등학교 라이플 선수권 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여중부 공기소총 개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6세로 중학교 3학년인 박민하는 집중력을 키우기 위해 취미로 사격을 처음 배웠다고 한다.
지난해 포항에서 열린 제43회 충무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땄다고 알렸다.
또 2019년 같은 대회에서 중등부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620점대(621.4점)를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사격에 재능이 있지만 사격 선수로 진로를 전향하지 않고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뛰어난 성적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올림픽 출전과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꿈도 생겼다.
박민하는 SBS ‘스타주니어쇼-붕어빵’에 출연해 국민조카로 발돋움했다.
2011년 MBC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로 배우로 데뷔해 ‘미세스캅’ ‘W’ ‘감기’ ‘공조’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