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특급전사→상병 조기진급… 군생활도 ‘월클’

By 연유선

그룹 방탄소년단(BTS) (본명 김석진)이 특급전사가 돼 상병으로 조기진급했다.

지난해 12월 입대한 진은 오는 9월 1일 상병이 될 예정이었으나, 특급전사가 되면서 2개월 조기진급했다.

특급전사란 매년 분기마다 군에서 우수한 장병에게 부여하는 칭호다.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3km 달리기 등 체력을 비롯해 사격, 구급법, 경계, 화생방, 각개전투 등 7개 전과목에서 ‘특급’을 받아야 한다.

특급전사가 되면 특급전사 마크를 전투복에 달게 되고, 조기진급의 기회, 포상휴가도 받을 수 있다.

제5보병사단 카페

상병으로 조기진급한 진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서 지난 4월 입대한 멤버 제이홉에게 “특급전사 못 따면 BTS의 수치인 것 알아두고. 이번 달까지 따 와”라고 큰소리를 치며 “일병이 휴가 때 상병 만나면 눈 마주칠 생각마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맏형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에 입대했다. 5주간의 신병 교육을 마치고,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제이홉/위버스

진에 이어 지난 4월 18일 육군 36보병사단 백호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한 제이홉(본명 정호석) 역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신교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했던 진은 내년 6월 12일 전역 예정이고 제이홉은 10월 17일 전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