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는 어두운 밤에도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야광 차선이 있다.
현재 호주 필립 아일랜드(Phillip Island) 지역은 물론 깁스랜드(Gippsland) 일대에서 야광 차선을 만날 수 있다.
타막 라인메이킹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비와 폭염 등과 같은 특수한 날씨 상황하에서도 잘 유지되는지 등이 확인되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토리아에 본사를 둔 도로 건설회사 ‘타막 라인메이킹(Tarmac Linemarking)’과 함께 진행하는 이 시도는 ‘광발광성(Photo-luminescence)’ 물질을 활용한다.
쉽게 말해 낮 동안 흡수한 빛을 밤에 다시 방출하는 개념이다.
야광 차선의 장점은 무엇보다 운전자의 가시성 확보와 안전성 향상을 들 수 있다.
아무래도 낮보다 밤에 지형과 사물을 파악하는데 훨씬 어려움이 따르다 보니 사고의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야광 차선의 경우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해 주고 운전자의 집중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가로등이 없는 장소는 물론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차선을 확인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해주는 것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