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보육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박수홍은 자신이 20여 년간 후원해온 보육원 애신아동복지센터를 찾았다.
이날 박수홍은 새벽부터 일어나 만든 음식 50인분을 들고 아내 김다예와 함께 보육원을 방문했다.
아내 김다예는 보육원을 방문하면서 “그동안 우리가 많은 일이 있어서, 직접 찾아오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라고 고백했다.
보육원의 원장님은 박수홍, 김다예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박수홍은 보육원 원장님을 만나 “결혼식 축의금도 일부 기부할 생각이다. 응원해주신 분들을 위해서 축의금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장인어른이 말씀하시더라. 그래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박수홍은 우연히 방문했던 보육원과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았다. 이후 지금까지 20여 년간 보육원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보육원 아이들은 박수홍을 ‘키다리 아저씨’로 기억하고 있다.
최근 박수홍이 힘든 일을 겪었을 때, 보육원 아이들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박수홍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