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에도 40%대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업체 4개사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실시한 1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평가는 긍정평가 4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0%, 모름/무응답은 6%였다.
임기 말 4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역대 대통령 임기 5년차 3분기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10~20%대였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14대 김영삼 전 대통령 8% ▲15대 김대중 전 대통령 28% ▲16대 노무현 전 대통령 27% ▲17대 이명박 전 대통령 23%였다.
일각에서는 ‘레임덕 없는 대통령’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긍정평가가 55%로 가장 높았고, 20대에서 34%로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17%로 가장 낮았으며, 광주·전라가 71%로 가장 높았다.
해당 조사의 응답률은 29.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