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해야 하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진이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포인핸드에서 입양된 강아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유기견이 입양되기 전과 후에 보인 삶의 극명한 변화가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앞서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에는 한 유기견의 입양 공고가 올라왔다.
비쩍 마른 체구의 유기견은 피부병이 있는지 털이 군데군데 빠져 있고, 그나마 남아 있는 털도 잔뜩 뭉쳐 있었다.
몸을 잔뜩 움츠린 녀석의 눈빛은 어딘가 힘들고 슬퍼 보였다.
일정 기간 안에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녀석의 선택지는 단 하나 ‘안락사’, 바로 죽음이다.
그러던 어느 날 녀석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녀석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새 가족을 만나게 됐다.
그로부터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녀석은 180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녀석은 새 가족 품에서 ‘은심’이라는 새 이름으로 제2의 견생을 시작했다.
은심이는 새 가족들의 극진함 보살핌 덕분인지 살도 찌고 윤기 나는 털을 자랑해 유기견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특히, 은심이의 행복한 표정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진짜 사랑받으니까 표정이 밝아졌다”, “완전 다른 얼굴 된 거 감동적이다”, “좋은 주인 만나서 다행이다”, “유기견들 입양돼서 포실포실해지고 행복해 보이는 거 보면 나도 같이 행복해진다”, “은심아,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해야 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