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자사의 채팅 앱 ‘메신저’에 종단간 암호화(E2EE) 기술을 도입한다. 아울러 메시지 편집과 사라지는 메시지도 사용할 수 있다.
12월 6일 메타 뉴스룸에 따르면 메신저의 개인 메시지와 페이스북에 E2EE를 기본 적용하기 시작했다. E2EE는 가장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암호화 기술이다.
보안 메신저로 잘 알려진 ‘시그널’이 해당 기술을 사용한다.
로레다나 크리산 메신저 책임자는 “메시지와 통화 내용이 내 기기에서 나가는 순간부터 상대방의 기기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보호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낸 메시지를 15분 내 편집하고, 24시간 후 사라지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그룹 메시지와 인스타그램 적용은 내년에 이뤄질 전망이다.
메타에 따르면 메신저 앱의 글로벌 사용자 수는 10억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