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우승 축하 인스타 올린 ‘축구의 신’ 호나우두에게 호날두가 한 찌질한 행동

By 이현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열등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호날두는 자신이 팔로우하고 있던 축구 스타들이 메시를 칭찬하거나 월드컵 우승 관련 게시 글을 올리자 팔로우를 끊는 행동을 보였다.

처음 호날두의 언팔로 대상은 제시 린가드였다.

연합뉴스

린가드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월드컵 우승 시상대에 오른 메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역사상 최고의 선수 메시. The GOAT!”라고 존경을 표했다.

‘GOAT’는 ‘Greatest Of All Time’의 약자로 ‘역대급’을 뜻한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동료였지만, 호날두는 이 게시글을 보고 곧바로 팔로우를 끊었다.

브라질 축구 황제 호나우두도 메시를 칭찬했다가 호날두와 인연이 끊겼다.

호나우두 인스타그램

호나우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시가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린 사진을 올리며 “이 사나이는 어떤 라이벌을 만나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 내 친구 디에고 마라도나가 천국에서 파티를 벌이고 있을 것이다. 축하해 메시”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이 올라온 후 이번에도 호날두는 일방적으로 호나우두를 언팔로했다.

호날두는 많은 이들이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을 이끈 메시에 우승 축하 글을 남길 때 홀로 침묵에 잠겼다.

호날두는 월드컵 기간 꾸준히 게시글을 올렸으나, 메시의 우승에는 어떠한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호날두 인스타그램 갈무리

메시와 호날두는 클럽 리그 등에서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며, 최고의 축구선수로 손꼽혔다.

하지만 호날두가 해내지 못한 월드컵 우승을 메시가 해내며 둘의 라이벌 관계는 깨졌다.

37살인 호날두 나이를 고려할 때 사실상 월드컵에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는 메시를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