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정동원이 악플에 대처하는 ‘성숙한 태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가수 정동원은 네이버 Now ‘걍나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자신과 관련된 글을 읽는 시간을 가졌는데, 팬들이 보내준 응원 글을 직접 읽고 답하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좋은 내용만 있던 건 아니었다.
정동원과 또래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정동원 요즘 너무 짜증 나네요”라며 게시물을 작성했다.
이어 그는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는데… 저랑 나이는 비슷한데, 먼저 더 뜨고 돈 벌고 이런 게 너무 짜증 난다”라고 말했다.
이런 내용을 읽은 정동원은 “기분 나쁘진 않다. 제 친구들도 (저에게) 하던 말이다. 제 나이 또래라면 당연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라며 침착하게 답변을 이어갔다.
이어 “저도 가수를 준비하던 시절에, 제 또래 친구들이 데뷔하는 걸 보고 부러워했다. 그런데 되려 질투하는 마음이 목표를 만들어줬다“라고 밝혔다.
또 “시기, 질투가 아니라 ‘목표’라는 단어로 바꿨으면 좋겠다”라며 또래 악플러에게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