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가 있다.
바로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1)가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다.
빌보드의 발표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12월 4주차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에 올랐다.
2019년부터 3년 연속이며, 빌보드 역대 처음이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머라이어 캐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1994년에 발표됐다.
발표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가, 2003년 영화 ‘러브 액츄얼리’ OST로 삽입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어김없이 전 세계 거리에서 울려 퍼지는 대표 캐럴로 자리 잡았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 ‘메리 크리스마스’는 올 초 10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로부터 크리스마스 캐럴 최초이자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가 이 한 곡으로 2017년까지 벌어들인 수익만 700억 원 이상이며, 이후에도 매년 5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발매된 지 27년이 넘었지만,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역주행하는 이 곡 덕분에 머라이어 캐리는 해마다 웃으면서 ‘캐럴 연금’을 두둑하게 챙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