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는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디선가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
집사는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살폈지만, 자신을 지켜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우연히 아래를 본 집사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사 몰래 훔쳐보는 고양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책상 밑에 들어갔다가 집사가 바닥에 떨어뜨린 거울을 발견한 고양이.
그리고 거울에 반사된 고양이의 시선이 향한 곳은 바로 집사였다.
고양이는 거울을 통해 집사가 일하는 모습을 몰래 훔쳐보고 있었고, 그 시선을 감지하고 아래를 본 집사와 눈이 딱 마주쳤다.
눈을 피하기는커녕 똥그랗게 눈을 뜨고 강렬한 눈빛을 쏘는 고양이.
그 모습이 귀여워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집사는 사진을 다른 누리꾼들에게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눈빛이 아주 매혹적이다”, “이래서 고양이, 고양이 하나보다”, “저 눈 어떡할 거야 ㅋㅋㅋ”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