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대한 남다른 표현으로 누리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꼬마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생 첫 배달 음식 후기’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생애 처음 배달 음식을 접한 한 꼬마다.
아직도 어린이용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어야 할 만큼 어린 꼬마는 열정적으로 뭔가를 ‘들이키고’ 있다. 꼬마가 사발째 들고 마실 만큼 맛있었던 메뉴는 생면국수.
그밖에 로제 돈가스와 낙지덮밥도 있었지만, 옷이 빨갛게 물들지 않은 걸 보면 아마도 돈가스와 낙지덮밥은 먹지 않은 듯하다.
꼬마는 온몸을 국물로 적셔가며 오직 생면국수만을 그토록 ‘맛있게’ 먹었던 것.
식탁에는 쓰다 만 포크와 무자비하게 먹어 치웠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생면국수의 잔해가 남아 있다.
마지막 국물 한 방울까지 완벽하게 입에 털어 넣으며 꼬마는 ‘먹방’을 완료했다.
부모님은 음식 사진 대신 아이의 먹방을 담은 사진을 후기로 전했고, 사장님은 꼬마 손님에게 “소중한 리뷰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유치원 때 얼짱 될 가능성 농후함”, “귀엽다 증말”, “애기가 저렇게 먹는다면 존맛이라는 거죠ㅋㅋㅋ”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