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짧은 영상 하나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는 마약 단속 현장에서 포착된 경찰관의 바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현지 경찰관들은 한 남성을 체포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을 압수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경찰관 중 한 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바람에 날린 펜타닐에 노출되면서 그대로 기절한 것이다.
펜타닐은 2mg 이하의 극소량으로도 목숨을 잃을 만큼 치명적인 물질이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경찰들은 재빨리 해독제를 투여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기절했던 경찰관은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펜타닐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