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눈물을 흘린다. 마늘 까는 집사 옆에 딱 붙어 있으면 말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늘 까는 집사 옆을 지키는 고양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속 고양이는 ‘초집중’ 상태다.
집사는 눈물을 흘려가며 마늘을 까고 있었다. 고양이는 그런 집사의 모습을 구경하느라 일어날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매운 마늘향을 맡을까 걱정돼 집사는 고양이에게 저리 가라고 말했지만, 고양이는 집사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마늘을 까는 내내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마늘을 다 깐 집사가 고양이를 보았을 때, 집사는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자리에서 일어난 집사를 올려다보는 고양이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 있었다고.
집사는 툭 건드리면 눈물을 주르륵 흘릴 것 같은 고양이의 모습을 찍어 다른 누리꾼들에게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울지마 바보야”, “그걸 왜 참아 ㅋㅋㅋ”, “왜 안 비키고 눈물 흘리고 있냐고ㅋㅋㅋ”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