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이 시한부라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사망한 아버지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딸 역시 아버지가 사망한 지 얼마 안 돼 세상을 떠났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딸의 시한부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직장에서 심장 마비로 숨진 아버지의 소식을 보도했다.
승무원으로 일하던 47세 여성 안젤라 코트니는 어느 날 췌장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암 판정을 받은 그녀는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하지만 병세가 악화되고 그녀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가족들에게 투병 사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안젤라의 시한부 소식에 너무나 놀랐고 크게 상심했다.
안젤라가 시한부라는 소식을 들은 가족 중 가장 충격이 컸던 사람은 바로 안젤라의 아버지였다.
평소 딸바보로 유명했던 아버지는 딸의 시한부 소식을 들은 뒤 그만 충격을 받아 직장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졌다.
안젤라의 여동생은 “병원에서 생사를 헤매고 있는 언니에게 아버지의 소식을 전할 때가 가장 고통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토니가 사망한 지 3주 후 안젤라 역시 사랑하던 아빠의 곁으로 떠났다.
가족들은 토니와 안젤라를 기리는 명판을 만들어 이들을 추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