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하시나요?”
독일의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무례한 질문을 들은 배우 주지훈의 반응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주지훈은 독일 스타일 매거진 미스터 아이콘(Mr. ICON) 11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해당 호에 함께 실린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아시아인들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는 식의 질문을 받았다. 아시아인들을 향한 선입견에 관해 묻는 말이었다.
자칫 불편하고 당황스러울 수 있었지만, 주지훈은 이렇게 답했다.
“우리가 볼 때도 백인들 다 똑같이 생겼어요. (웃음) 브래드 피트나 톰 크루즈만 다르게 생겼죠”
‘매운맛’ 질문에 ‘매운맛’ 대답으로 응수한 것. 주지훈의 대답에 현장은 오히려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최근 해당 인터뷰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속이 다 시원하다’, ‘저런 걸 질문이라고 하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화보 촬영을 위해 독일에서 ICON의 편집장과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안성진 사진작가와 협업해 주지훈의 시크한 매력과 서울의 가을 정취를 화보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