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깡통시장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익살스럽게 웃는 표정으로 찍힌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친구가 찍은 실시간 이재용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에서 이 회장은 자신을 찍고 있는 시민의 카메라를 향해 오른손 검지를 입에 댄 채 환하게 웃고 있다.
당시 이 회장은 “잘생기셨다”라는 시민의 말에 이같이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회식 2차 가기 싫어서 조용히 집에 가려는 대리님 표정 같다”, “직원 몰래 새로운 아이폰 줄 서서 사는 표정 같다”, “표정 귀엽다. 친근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을 활용한 패러디물도 등장했다. 이 회장과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배경으로 ‘동생 몰래 신라호텔 계산 안 하고 튀기’라고 적혀 있는 썸네일 이미지다.
이 사진은 이날 부산 중구 깡통시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통령은 시장 내 분식집에 들러 이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SK 최재원 수석부회장, LG 구광모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HD현대 정기선 부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한진 조원태 회장,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회장 등 등과 함께 떡볶이, 빈대떡, 비빔당면 등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