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는 명예” 10년차 미군 대위가 공개한 월급 명세서

By 이서현

SBS플러스 ‘나는 SOLO’ 6기에 출연했던 영수(가명)가 10년차 미군 대위의 월급을 밝혔다.

최근 영수의 유튜브 채널 ‘Mr. Yooniverse 유진형’에는 ‘미군대위 월급 1500만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10년차 미군 대위인 영수가 한 달에 얼마 정도 버는지 설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유튜브 ‘Mr. Yooniverse 유진형’

꿈이 군인이었다는 그는 “돈 때문에 군인이 된 것은 아니고 대부분 명예 때문에 직업을 선택한다”라며 자신의 월급 명세서를 공개했다.

그는 “10년차면 기본 월급 911만560원이다, 1년에 2.5~3% 인상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식 기본 수당은 36만3872원이다”라며 “장교는 돈을 주고 알아서 먹는 구조다. 밥값을 준다는 것 만으로 좋은 것 같다”라고 했다.

SBS플러스 ‘나는 SOLO’

주택 수당에 대해서는 뉴욕처럼 집값이 비싼 곳은 많이, 텍사스처럼 싼 곳은 적게 준다고 했다.

그는 “서울은 많이 준다. 월 440만 8885원 정도 받는다. 싼 집을 빌리면 돈을 아낄 수 있다”고 전했다.

월급에는 생활비도 따로 책정됐는데, 그는 월 79만 9891원을 받았다.

생활비 역시 물가가 비싼 지역에 가면 돈을 추가로 준다고.

유튜브 ‘Mr. Yooniverse 유진형’

기본급에 각종 수당을 합친 그의 월급은 세전 기준으로 1만 1359.09달러, 약 1475만원이었다.

그는 “다른 것은 세금이 붙지 않는데, 기본 월급에는 15~20% 정도 세금을 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돈 때문에 군인이 된 건 아니다”며 “나쁘지 않은 연봉이지만 장교들 보면 똑똑한 분들도 많고, 솔직히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명예 때문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