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9% 금리 수준의 적금에 가입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오는 21일 출시된다.
9일부터 18일까지는 가입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난 7일 금융위원회는 매달 50만 원 한도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2년 만기 상품인 청년희망적금을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만기까지 납입할 경우 기본이자(최저 연 5% 보장)에 더해 저축장려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저축장려금은 1년 차 납입액의 2%, 2년 차 납입액의 4%다.
또 이자소득세와 농어촌특별세도 과세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2년간 1,200만 원을 저축하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에 저축장려금 지원까지 더해 총 1,298만5천 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직전년도 총급여가 3,600만 원(종합소득금액 2,600만 원) 이하인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다. 군필자의 경우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만큼 가입 가능 나이가 늘어난다.
계좌는 청년희망적금을 취급하는 11개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다. 취급 은행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 △부산 △대구 △광주 △전북 △제주 등이다.
9일부터는 11개 은행 앱에서 ‘청년희망적금 미리보기’를 통해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미리보기에 참여한 청년은 적금 출시 후 서비스를 제공한 은행에서 가입 요건 확인 절차 없이 곧바로 가입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