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우리 선수들에게 주어질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대한민국 정부는 금메달리스트에게 6300만원, 은메달 선수에게는 3500만원, 동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2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단체전의 경우에는 개인전 선수들이 받는 금액의 75%만큼 받는다. 예로 축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다면 4725만원을 받는다.
이에 더하여 종목별 포상금도 있다. 각 연맹에서 내건 포상금은 더욱 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맡고 있는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게 1인당 1억원, 총 22억원의 포상을 내걸었다.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선수와 코치진은 각 1억원, 은메달일 경우에는 5000만원, 동메달일 경우에는 3000만원, 4위에 올라도 1000만원이 지급된다.
대한자전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사비로 추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메달 획득 여부나 종류에 상관없이 최소 5000만원을 출전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전달하고, 메달을 딸 경우 포상금을 더 줄 방침이다.
한국배구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금일봉을 이미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구연맹은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할 경우 1억원 이상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16년째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아직 포상금을 걸지 않았으나, 지난 리우올림픽 당시 포상금으로 25억원을 내놓은 바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 OK 금융그룹 회장이 맡고 있는 럭비협회는 럭비 대표팀이 금메달을 딸 경우 1인당 최대 5천만원을 주기로 하고, 은메달은 2천만원, 동메달엔 천만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대한골프협회는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 5천만원, 동메달 1억원을, 감독에게는 금메달 5천만원, 은메달 3천만원, 동메달 2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탁구협회 또한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면 5억원, 은메달은 2억원, 동메달에는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국내의 다른 기업들도 연을 맺은 스포츠 대표팀에게 각종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