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궤도에 최종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단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순항을 거듭한 다누리는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관측 장비까지 정상 작동한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달 탐사에 성공한 국가로 기록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달 상공 100km 궤도 최종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약 2시간 주기로 달을 공전하고 있다.
다누리는 순항을 거듭하며 궤도 오차가 적어졌다. 이에 총 5차로 예정됐던 달 궤도 진입기동은 단 3차례 만에 끝났다.
또한 달 궤도 진입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겨진 12월 27일에 확인됐다.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그야말로 완벽한 항해에 성공하면서, 향후 본격적인 달 탐사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3년 1월에는 시험 운전을 실시하고, 2월부터 본 임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