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장님이 노크도 없이 생활관에 들어오는데… 이게 맞나요?”
현역 병사의 불만에 때아닌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군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역 병사로 추정되는 A씨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그는 “개인정비 시간에 대대장님이 노크도 없이 생활관 문을 활짝 열고 그냥 들어오는데, 이게 맞나요?”라고 물었다.
이어 “한두 번이면 어찌어찌 넘어가겠는데… 계속 그러세요”라고 지적했다.
대대장은 중령급 장교가 맡으며, 육군 기준으로 400여 명의 장병을 이끄는 지휘관이자 직속상관이다.
그런데 아무리 직속상관이라고 해도 휴식시간으로 여겨지는 개인정비 시간을 방해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다.
개인정비 시간은 통상 일과 이후, 주말, 공휴일에 주어지는 시간으로 개인화기 및 전투장구류를 손질, 세탁하는 시간이다.
2019년부터는 개인정비 시간에 휴대전화 사용도 허용됐다.
A씨의 불만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각에서는 “군대가 너무 편해지면서 별의별 불만이 다 나온다”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