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샀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근황이 공개된다.
26일 방송되는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이봉주가 출연한다.
앞서 이봉주는 ‘근육긴장이상증’을 앓고 있어 예전처럼 뛸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TV는 사랑을 싣고’ 녹화에서 MC 김원희와 현주엽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몸 상태를 묻자 이봉주는 밝은 얼굴로 “지금은 통증이 없어 앉아 있는 것은 괜찮다”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김원희는 “왠지 이봉주 선수는 금방 털고 일어날 것 같아요”라며 응원하자 이봉주는 “정신력이 아직 살아있으니까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마라토너다운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이봉주는 자신에게 처음 육상의 기본을 가르쳐주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법을 알려준 마라톤 스승님을 찾고 싶다고 했다.
이봉주는 “몸이 안 좋다 보니 코치님이 더 보고 싶어졌다”며 만나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해당 방송은 26일(수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