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팀 내 두 번째 입대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군 생활 중인 맏형 진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제이홉의 입대를 공식 발표했다.
제이홉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 최근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다.
이 소식에 멤버 진은 제이홉의 최근 게시글에 “어서 와”라는 댓글로 입대를 환영했다.
진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육군 제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모범적인 군 생활 중이다.
또한 진은 “나는 이제 곧 일병이라네. 혹시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니”라고 너스레를 떨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홉이 경례하는 이모티콘을 보내자 진은 “경례의 각도는 손목과 하박이 일직선을 유지해야 하며 지면으로부터 45도 상박은 30도에서 45도를 유지해야 한다네”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제이홉은 “호랑이 조교이시네…”라며 눈물을 찔끔 흘리는 듯한 이모티콘을 남겨 웃음을 더했다.
한편, 제이홉은 개인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해 7월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표했으며,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대한민국 최초 메인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1994년생인 제이홉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2024년 말까지 입영 연기가 가능했으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밟으며 방탄소년단 중 두 번째로 입대하는 멤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