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물원에서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선 원숭이와 한 남성.
호기심 많은 원숭이가 다가오자 ‘이때다’ 싶었던 남성은 갑자기 구겨진 종이처럼 보이는 뭔가를 손에 든다.
그리고 다른 손으로 종이를 감쌌다가 다시 펴자 감쪽같이 사라졌다.
눈앞에서 인간의 마술을 구경한 원숭이는 신기한 듯 동공이 확장되고 입이 쩍 벌어졌다.
그리고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뭐지? 뭐지?’ 하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마술을 한 번 더 보여주자 더 크게 놀라면서 펄쩍 뛰기도 했다.
원숭이의 순수하고 귀여운 반응에 이를 구경하던 사람들도 웃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웃었다.
누리꾼들은 “의심하는 사람한테 지친 마술사들이 힐링 되는 곳 ㅋㅋ”, “놀라는 게 순수한 아이 같다”, “사람처럼 놀랄 수 있다는 게 슬프기도 하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정대우 라이프’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28일 기준 530만 조회 수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