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16세기 프랑스 의사이자 세계적인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주목받고 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노스트라다무스는 400여 년 전, 2024년에 대해 “최악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 ‘콰트르’, 1568년 ‘레 프로페티스’ 등 여러 예언서를 썼다. 추종자들은 노스트라다무스가 해당 예언서에서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과 히틀러의 등장, 아폴로호의 달 착륙, 9·11 테러와 등 역사적 사건을 예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노스트라다무스는 2023년 기상이변이 악화해 기후위기, 전염병 등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예언집에서 “메마른 땅은 더 메말라가고 큰 홍수가 일어날 것”이라며 “전염병이 창궐해 매우 심각한 기근이 닥칠 것”이라고 썼다.
이 외에도 전투와 해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며 “붉은 적군이 두려움에 창백해진다. 대양을 공포에 떨게 할 것”이라고 했다.
뉴욕포스트는 해당 예언을 ‘중국 전쟁을 뜻하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중국과 대만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긴장 상황에 있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붉은 적군’이 중국의 붉은 국기를 상징한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노스트라다무스는 새로운 교황 선출을 예견하며 “아주 늙은 교황의 선종을 거쳐 로마인이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될 것이다”이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