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공룡’이라고 불리는 네이버가 배달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일 전자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N배달(가칭)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새로운 배달 서비스가 출시되면 기존의 네이버 예약과 주문 서비스 등이 연동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현재 네이버가 배달앱 연동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며, 이르면 오는 11월에 N배달 서비스를 론칭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네이버도 배달업계에 뛰어든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배달 시장의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25조 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2.6배 이상 성장했다.
다만 배달앱 수수료 등으로 인해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네이버는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확정된 바 없다”라면서도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고 플랫폼과 연결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