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람 닮아서 눈 마주치면 괜히 딴데 보게 된다는 중국 원숭이

By 김우성

사람의 얼굴을 쏙 빼닮은 영장류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중국 저장성의 샤오싱 동물원을 방문한 양 씨는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아 고개를 돌렸다가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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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는데, 녀석의 얼굴이 너무 사람 같았던 것.

양 씨는 네모난 얼굴 생김새뿐만 아니라 턱 밑으로 난 수염과 구레나룻까지 사람 얼굴을 한 원숭이의 모습을 SNS에 사연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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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되자 동물원 측은 이 원숭이가 꼬리 감는 원숭이과의 검은머리카푸친 원숭이라고 밝혔다.

주로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으로, 사람을 연상케 하는 표정을 짓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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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외모를 지닌 이 원숭이는 ‘인면숭이’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로 현지에서 인기를 끌며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40대 남성 얼굴을 한 원숭이는 처음 본다”면서 “눈 마주치면 고개 돌려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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