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얀(Yan)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지만 슬픈 생일파티 사연을 공개했다.
사연 속 공개된 영상에는 생일을 맞은 소녀의 모습이 담겼다.
소녀의 생일날, 소녀는 케이크가 아닌 라이터 초를 보고 활짝 웃었다.
소녀의 아빠는 집이 너무 가난해 생일 케이크를 살 여유가 없었던 탓에 어쩔 수 없이 라이터만 준비했다.
소녀의 아빠는 딸이 실망할까 봐 걱정도 되었고 너무 미안하기도 했다.
이런 걱정과는 다르게 소녀는 라이터를 바라보며 웃으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소원을 빌었다.
케이크 한 조각 없는 생일 파티였지만, 소녀는 가족들과 함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지 밝게 웃어 보였다.
소녀는 어린 나이이지만 부모가 생계를 위해 밤낮으로 돈을 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평소 소녀는 쌀밥만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맛있다”며 밥을 먹고, 부모님이 밖에서 일할 때 혼자 집에서 공부한다고 한다.
이런 사연에 누리꾼들은 “내가 케이크 사주고 싶다”, “아이가 순수해서 나 자신을 반성했다”, “꼭 저 가족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