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변호사가 내일(17일) ‘레전드 오브 레전드’ 영상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억울한 대리운전자 3편’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하자 부부는 대리기사에게 당장 줄 현금이 없다며 나중에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리기사는 계좌이체라도 해달라며 계좌번호를 불렀는데, 부부는 대리기사의 태도가 별로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
결국 대리비를 받았지만, 부부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욕을 했다. 이윽고 남성은 대리기사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이에 맞은 대리기사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두 달 전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을 앞두고 있던 대리기사는 왼쪽 무릎에 보정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부부는 대리기사가 쓰러진 것을 보고 “일부러 쇼 하는 거냐”며 더욱 화를 냈다. 여성까지 달려들어 폭행을 하고 욕을 했다.
참다못한 대리기사가 경찰에 신고하자, 여성은 갑자기 자해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주차장 벽과 자동차에 머리를 박으며 “내가 맞았다”고 주장했다. 남성이 말리자 “카메라 없거든. 쟤(대리기사)가 때렸다”고 말했다.
대리기사가 “저는 안 때렸다”고 하자, 여성은 “네가 때렸거든. 아니면 취소하고 그냥 가든지”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대리기사는 황급히 자리를 피해 건물 밖에서 경찰을 기다렸다.
대리기사는 출동한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여성은 경찰에 머리를 보여주며 “대리기사가 밀었고, 차에 박았다. 차량손괴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모든 상황은 대리기사가 몸에 지니고 있던 바디캠에 고스란히 담겼다.
한문철 변호사는 “오늘 경찰 조사를 받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까지 본 건 약과다. 원래 3편에서 끝내려고 했는데 마지막 4편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4편을 보면 정말 ‘이럴 수도 있구나’ 생각할 것”이라며 “우리 채널 15000개 영상 중에서 ‘레전드 오브 레전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