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태양이 길에서 공작을 만났다며 충격(?) 영상을 공개했다.
태양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엥? 뭐지…?”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공원 산책로를 도도하게 걷고 있는 공작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공작은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함께 산책 중인 강아지의 뒤를 따라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걸어갔다.
태양은 ‘#공작 #갑분공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태그를 달며 놀란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9월 근황을 전한 뒤 태양이 한 달 만에 올린 영상이었다. 그런 영상에서 갑자기 공작을 마주한 팬들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팬들은 “공원에서 공장을 본 것도 놀랍고, 그걸 순간적으로 찍어 올린 것도 웃기다”, “세상에 이런 일이. 동물원에서 탈출한 건 아니냐”, “진짜 공작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자신을 SBS <세상에 이런일이> 제작진이라고 밝힌 사람이 나타나 “공작을 보신 공원이 어딘지 기억 하실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태양이 “진짜 제작진이세요…? 남산 둘레길이에요..”라고 답하자, 그는 “남산에 자주 보이는 친구는 아마 ‘도도’일거에요. 유명한 애완공작인데~”라고 말했다.
태양이 본 공작은 제작진과 구면이었던 것이다.
한편 태양은 최근 아내인 배우 민효린이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