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연예인이 자원봉사를 온다길래, 그냥 사진만 찍고 갈 줄 알았는데…”
조용히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와 정성껏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한 연예인의 선행이 재조명되고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오물을 치우는 모습에 보호소 관계자들까지 깜짝 놀랐다.
이번 미담의 주인공은 ‘기부 천사’로 유명한 배우 겸 가수 장나라.
지난 2018년, 장나라는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당 소식은 보호소 관계자의 증언으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당시 유기견 보호소 관계자 A씨는 네이버 카페 ‘천사들의 보금자리’를 통해 이런 말을 남겼다.
“연예인들이 봉사를 온다길래, 대충 사진만 찍고 갈 줄 알고 기대도 안 했다. 하지만 내 생각은 틀렸다. 연예인들의 청소는 대단했다”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소독, 청소해 보호소가 깨끗해졌다”
A씨는 “특히 장나라 씨가 혼자 병실 청소를 하는 걸 보고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병실은 항상 오물로 가득한데, 장나라 씨는 장판까지 전부 거둬내며 오물을 깔끔하게 닦더라. 장나라 씨는 온몸이 땀으로 얼룩졌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어도 밝은 웃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면서, 마지막까지 혼자 남아서 묵은 때를 닦아줬다.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해도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평소 장나라는 자원봉사, 선행에 힘쓰기로 유명하다.
특히 그녀는 지금까지 벌어들인 수익을 자선단체에 꾸준히, 그리고 남몰래 기부해왔다. 그렇게 기부한 금액은 지난 2009년까지만 해도 130억 원이었다.
이후 정확한 기부금은 추가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까지도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는 꾸준히 선행에 동참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제 돈이 아니라 팬들 덕분에 번, 팬들의 돈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