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괴롭힌 아들에게 부모가 내린 특별한 ‘벌’이 미국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남서부에 사는 가빈 클레인은 얼마 전 길을 가던 중 ‘어떤 장면’을 목격했다.
한 소년이 팻말을 들고 길에 서 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소년의 부모로 추정되는 남녀가 이 소년을 감시하고 있었다.
소년이 든 팻말에는 큰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다.
“나는 왕따 가해자입니다. 만약 당신이 싫어한다면 경적을 울려주세요”
알고 보니 이 소년은 최근 친구들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엄마, 아빠가 알게 되면서 이런 벌을 서게 된 것.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부모의 행동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거웠다.
부모가 아이들을 방치하기 때문에 학교 폭력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누리꾼들은 부모의 행동을 옹호했다.
반면 공개적으로 수치심을 주는 건 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훈육법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아무튼 아이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