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폭염특보’ 소식이 나왔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22일쯤 남부 일부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3~25일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점유하면서 유입되는 온난한 남서풍 영향을 받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23일쯤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는 구름 없이 맑은 날이 이어진다.
이에 햇볕에 의한 비면 가열도 계속된다. 여기에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열이 내륙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대기는 대체로 안정돼 바람까지 불지 않으면서 열은 계속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6일부터는 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이 부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설명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한 햇볕에 의한 일사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필요가 있다. 또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