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엄마가 한국에서 입양한 딸 위해 가장 먼저 한 일

By 김우성

할리우드 스타 캐서린 헤이글과 가수 조쉬 캘리 사이에는 세 명의 아이가 있다.

부부는 2009년 첫째 딸 네이리를 한국에서 입양했다. 네이리는 ‘김유미’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다.

이어서 2012년에는 둘째 아델레이드를 입양했고, 2016년 부부 사이에서 막내 ‘조쉬’가 태어났다.

캐서린 헤이글 공식 페이스북

네이리를 입양한 후 캐서린 헤이글은 가장 먼저 ‘검은색’으로 머리를 염색했다.

혹시 금발인 자신을 보고 네이리가 놀라진 않을까 걱정이 돼 똑같이 검은색으로 염색한 것.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Instagram ‘katherineheigl’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캐서린 헤이글은 꼭 한국인 아이를 입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바로 ‘사랑하는 언니’ 때문이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누구나 자신이 자라온 가정처럼 미래를 꾸리기 원한다”며 “어렸을 때 부모님이 한국인 언니를 입양했고, 그때부터 나도 한국인 아이를 입양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Instagram ‘katherineheigl’

캐서린 헤이글은 종종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한 게시글에서는 아이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다음과 같이 가족이 된 소감을 전했다.

“이 아름다운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그들이 내 삶에 가져다준 모든 기쁨, 웃음, 사랑, 그리고 은혜에 감사한다”

Instagram ‘katherineheigl’

한편 캐서린 헤이글은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할리우드 스타덤에 올랐으며, ‘어글리 트루스’, ’27번의 결혼 리허설, ‘빅 웨딩’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Firefly Lane(파이어플라이 래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