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홍보맨 김선태(36) 주무관이 행정 6급으로 승진했다. 2016년 9급으로 입사한 지 7년 만에 세 계단 승진한 것이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김 주무관은 1월 정기 인사에서 지방행정주사(6급)로 특별승진했다. 김 주무관은 2016년 9급으로 입직해 현재 행정 7급 지방행정주사보다.
충주시 유튜브는 2018년 채널을 개설한 지 5년 만에 구독자 수 52만명을 달성했다. 지자체 유튜브 구독자 수 중에선 1위다.
김 주무관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JTBC ‘차이나는 클라스’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9급으로 입직한 기초 지자체 공무원이 6급이 되려면 보통 15년 걸리는데 김 주무관은 7년 만에 승진한 것”이라며 “충TV 흥행과 충주시를 널리 홍보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번 인사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누리꾼들은 “조길형 충주시장 이름을 알린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충주 안 가본 나도 조길형 시장은 안다”, “충주맨은 진짜 인정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