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에 참석한 신입사원들의 태도에 불만을 품은 직장인 A씨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아주 극명하게 갈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에서 회식했는데 진짜 다들 고기 안 굽더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거의 3년 만에 고깃집에서 회식을 했다. 정말 가기 싫더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테이블에는 총 6명이 앉았는데, 나를 제외한 5명이 모두 신입사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기가 나오자마자, 나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고기를 구웠다. 근데 시작부터 끝까지 누구 하나 ‘이제 제가 구울게요’, ‘힘들진 않으세요?’, ‘드시면서 하세요’ 같은 말도 안 하고 그냥 굽는 족족 맛있게 먹더라”고 하소연했다.
A씨는 “다른 테이블도 마찬가지였다. 3년 차 이상 직원들이 전부 고기를 굽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들 회식하는 거 싫고, 시간 뺏기는 거 마찬가지인데… 언제 집에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사원들도 있고… 이게 MZ세대인가 싶었다. 나도 고기 먹고 싶었는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A씨의 입장에 공감하는 누리꾼들은 “정말 공감된다”, “그냥 알면서도 안 하는 거다. 그게 문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신입이 무조건 고기를 구워야 한다는 마인드부터 문제”, “강제 회식 자체가 잘못이다”라며 문제를 제기했다.